약물과다복용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언장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필립세이모어 호프만이 아들을 할리우드에서 가능한 먼 곳에서 키우게 해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MZ닷컴은 지난2004년에 작성된 호프만의 유언장 복사본을 입수했다. 이 유언장에는 호프만이 자신의 아들 쿠퍼가 문화의 도시, 맨하탄에서 자라길 바란다고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맨하탄이 불가능하다면 시카고나 샌프란시스코 등 할리우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키워달라고 부탁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또한 이마저도 불가능하다면 1년에 적어도 두 번정도는 이 도시들을 방문,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호프만 자신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LA에서 보낸 것을 고려했을 때 유언장에서 LA가 누락된 것은 그 자신이 LA는 아이를 키울곳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유산을 세 아이를 낳아준 아내 미미 오도넬에게 상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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