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아사다 마오,'충격 부진에 망연자실'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4.02.20 10: 18

차마 상상도 하지 못한 16위. 놀라운 순위에 아사다 마오(24, 일본)는 그저 망연자실했다. 트리플 악셀에 또다시 실패한 아사다가 올림픽 무대에서 쇼트프로그램 16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에 머물러 16위에 그쳤다.
전체 30명 중 마지막 순서인 5조 6번째로 링크에 나선 아사다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곡인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또다시 넘어지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지는 트리플 플립은 잘 마쳤지만 트리플 룹+더블 룹 컴비네이션 점프도 실패하면서 트리플 악셀의 실패의 후유증을 혹독하게 겪었다.

실수를 알고 있기에, 아사다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는 눈에 눈물까지 고인 모습이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실수가 있었다고는 해도 16위까지 떨어질 줄 몰랐기에 아사다는 고개를 떨궜다.
경기 종료후 아사다 마오가 자신의 점수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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