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물오른 연기..폭풍오열에 시청자 ‘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20 10: 23

‘감격시대’의 김현중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11회분에서는 아버지 신영출(최재성 분)의 진심을 뒤늦게 깨달은 신정태(김현중 분)가 슬픔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김현중은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연기와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날 오열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영출의 시신과 함께 인계 받은 유품과 지갑 속 가족사진을 확인하고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김현중은 자신과 아픈 동생 청아를 두고 방랑하는 아버지를 원망하던 긴 세월에 대한 슬픔이 고스란히 담긴 눈물로 신정태의 심경을 애틋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내가 당신을 얼마나 미워하는 지 들어보고는 가야 하지 않냐” 면서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 라며 울부짖는 장면에서의 섬세한 감정 처리는 연민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현중의 감정 연기가 돋보인 이날 방송에서는 방삼통을 차지하기 위한 황방과 일국회, 그리고 정재화의 신영출 시신 쟁탈전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한편, 아버지 영출의 진심을 뒤늦게 깨닫게 된 정태가 어떻게 장례를 치르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오열연기 감동이었다”, “감격시대 김현중 오열 가슴 아팠다”, “감격시대 김현중 연기 물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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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감격시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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