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홈랜드’가 한국판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홈랜드’의 오리지널 버전인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Prisoners of War)’가 한국 버전으로 제작, 남북 간의대립을 주된 내용으로 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김남길이 소속된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는 ‘홈랜드’의 오리지널 버전 ‘프리즈너스 오브 워’ 포맷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홈랜드’의 한국판버전 제작은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의 CEO 정영범 대표와 ABC 컨설턴트인세바스찬 리, 할리우드 프로듀서 테디 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디 지는 “남북 간의 대립 관계를 드라마에 담는 것이 한국적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컨설턴트 세바스찬 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류 열풍을 더욱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의 소속배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라는 것도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한국판 버전에서는 김남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한국판 ‘캐리비언의해적’이라고도 불리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 확인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프리즈너스 오브 워’는레바논 비밀 작전 수행 중 시리아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생환된 이스라엘 군인들과 그들에 대한 비밀 수사를 다룬 첩보 드라마로 미국에서 ‘홈랜드’로 제작돼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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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