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 관람료 조정..최대 1000원 인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20 11: 46

멀티플렉스 CGV가 5년 만에 영화 관람료를 최대 1000원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CGV 측은 20일 오전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일부 극장에서 한정해시행했던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히며 2D영화 최대 1000원 상향 조정 사실을 밝혔다. 3D 영화의 가격은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일반2D 영화 관람료는 최대 천 원 오르는 등 일부 상향 조정된다. 대신 3D 관람료는 인하, 지역별-요일별-시간대별로 가격대를 더욱 세분화 한다.

때문에 이제 시간대에 따라 일반 2D 영화는 5천~1만 원, 3D 영화는 8천~1만 2천 원의 가격대를보일 예정. 특히 일반 2D 영화는 프라임 타임으로 분류된금~일요일 오후 4시와11시 사이, 8천~1만 원의 가격대로 책정돼 시선을 모은다.
이는 양질의 3D 영화 콘텐츠와 관람객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3D의 저변을 더욱 넓혀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 때문.
이에 대해 CGV 측은 “물론 CGV의 가격 조정안을 놓고 얼마만큼 인상했느냐에 많은 관심이 가겠지만 향후 다양한 관람료 체계를 확대해 소비자의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숨은 의미를 조금만 더 들여다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CGV와 같은 멀티플렉스 등장으로 영화 관람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일상적인 문화생활’로 자리잡고 지역별-성별-연령대별 관람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향후 가격체계를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라며 “각 극장들의 관람객 특성에 따라향후 극장 시설 및 인테리어 고급화, 사운드 시스템과 스크린 개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영 환경 조성에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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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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