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리프니츠카야, "생각만큼 점수 낮지 않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0 12: 55

"점수가 생각만큼 낮지는 않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가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리프니츠카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15점 예술점수(PCS) 33.0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5.23점으로 5위에 올랐다.
마지막 조인 5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리프니츠카야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마친 리프니츠카야는 마지막 트리플 플립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클린 연기를 선보이지 못한 리프니츠카야는 최종 순위 5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감했다. 단체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 리프니츠카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리프니츠카야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점수가 생각만큼 낮지는 않다. 아직 메달 경쟁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한 리프니츠카야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가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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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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