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비의 '라 송(LA SONG)' 리메이크곡 방송불가 판정과 관련해 "MBC, SBS 심의는 통과했다. KBS는 오늘(20일) 수정 작업을 거쳐 내일(21일)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20일 오후 OSEN에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마세라티' '페라리' 등의 가사는 비도 심의 때문에 수정했던 부분인데, 수정 전 MR을 제공받아 작업한 바람에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한 건 아니다. 수정된 가사로 작업해 내일 중에는 재심의를 넣을 계획이다. 이번주에는 '라 송' 컴백무대 없이, 더블 타이틀곡인 '자기야 좋아'로 음악 프로그램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된 KBS 가요심의 결과, 태진아의 '라송(LA SONG)'은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한 가사로 간접 홍보의 사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1일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 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서 '자기야 좋아!'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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