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물 '어벤져스2'가 한국 촬영 소식을 전하면서 주연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출연 물망에 오른 모델 출신 연기자 김수현의 미모가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한국 서울에서 중요한 장면을 찍을 예정이다.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블은 또 한국에 대해 "첨단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풍경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영화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한국 영화에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에 감사를 보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한국 촬영설이 사실로 드러나자 영화 팬들은 기대감을 보이면서 '어벤져스2' 출연 예정인 여배우들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20일 현재 기준 '어벤져스2' 출연을 확정지은 이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앤서니 맥키, 사뮤엘 L. 잭슨 등이다. 그 중 스칼렛 요한슨은 매혹적인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어벤져스1' 출연 당시부터 남성 관객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물.
여기에 한국 슈퍼모델 1위 출신인 김수현이 악역으로 가세할 예정이어서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미모 대결 혹은 섹시 대결이 연출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팬들은 스칼렛 요한슨의 과거 영화 출연작들과 김수현의 작품 속 모습들을 비교해보면서 후속작을 고대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사진 속 요한슨은 올해 초 개봉했던 영화 '돈 존(Don Jon)'에서 섹시한 매력의 바바라 역을 맡아 열연한 장면 중 하나로 글래머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채 도발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김수현의 경우 모델 출신다운 시원시원한 몸매, 서구적인 체형에 동양적인 마스크를 지녔다. 지난해 2월 OSEN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을 보면 뇌쇄적인 눈빛과 함께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 스칼렛 요한슨이랑 김수현 섹시 대결하면 볼 만 하겠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스칼렛 요한슨 정말 멋져", "어벤져스 2 한국촬영, 김수현도 그리 뒤쳐지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ro@osen.co.kr
영화 '돈 존'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