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24)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이에 김연아 프리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연아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번호표를 뽑아 마지막 순서로 연기하게 됐다.
6명씩 4조로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 1∼6위가 마지막 조인 4조에, 나머지 선수들은 성적순으로 6명씩 나뉘어 1조부터 3조까지 차례로 속하게 된다.

21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는 올림픽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이에 김연아 프리 시간은 새벽 3시 45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연아는 평소 마지막 순서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순서가 김연아의 기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추첨 후 김연아는 "웜업 후에 대시기간이 길기도 하고, 이번 대회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연아 프리 시간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프리 시간, 늦지만 꼭 기다려야지" "김연아 프리 시간, 새벽 3시가 넘는다니 미리 낮잠 자야겠다" "김연아 프리 시간, 마지막 순서로 대미를 장식했으면" "김연아 프리 시간, 끝까지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쇼트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가 프리 드레스 리허설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