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국내 팬 44.5%, 한국 선수와 안현수 함께 응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0 14: 26

국내 팬 44.5%가 한국 선수와 안현수를 함께 응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소치동계올림픽도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개인 1000m 금메달, 1500m 동메달을 따내며 러시아의 영웅이 된 안현수에게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인 피앰아이(PMI)에서는 틸리언과 함께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안현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3031명에게 온라인 리서치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대표인 안현수를 한국 선수와 함께 응원했다는 의견이 44.5%로 가장 높았고, 이 의견은 50대(40.3%)보다 20대(49.3%)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안현수를 응원했다는 의견은 20대(20.6%)에서 높았고, 한국 선수를 응원했다는 의견은 50대(28.9%)에서 높게 나타났다.
젊은 세대일수록 안현수를 지지하는 경향을 띄며, 세대별로 안현수에 대한 호감도에 차이가 있었다.
한편 국내 팬들은 안현수의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마지막 질주를 오는 22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현재 안현수는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경기와 5000m 계주 결승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8%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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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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