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정웅인이 SNS드라마 ‘러브인 메모리2-아빠의 노트’(이하 ‘아빠의 노트’)의 대본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컨벤셜 홀에서 진행된 ‘아빠의 노트’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SNS 드라마 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대본도 보지 않았다가 회사에서 꼭 해야 된다고 해서 대본을 봤다”며 “대본을 보면서 이렇게 울었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건 하라는 계시라고 느꼈다”고 ‘아빠의 노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정웅인은 “걱정스러웠던 것은 죽음을 받아드리는 아빠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며 “현장에서 좋은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해줘서 감정이입이 잘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인공적인 눈물과 연기를 했었지만 이 드라마 속의 눈물은 진짜 뜨거운 눈물”이라며 “그 정도로 스스로 놀란 작품이다”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SNS드라마 ‘아빠의 노트’는 가족을 키워드로 한 드라마로 아버지 현수(정웅인 분)가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총 8부작으로 다음의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스토리볼을 통해 26일부터 매주 2편씩 4주 동안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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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