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낸 가운데 과거 찍은 드레스 화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과의 결혼을 꿈꾸던 천송이(전지현 분)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행복한 상상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이는 민준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채 친구 홍사장(홍진경 분)과 함께 웨딩 숍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천연덕스럽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러나 이처럼 우아한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코믹한 대화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홍사장은 홀로 들뜬 송이에게 "근데 너 합의는 하고 나서 이 짓을 하는 거냐"며 "떡줄 마음 없는데 혼자 김칫국 원샷 하는 것 같다"고 핀잔을 줬다.
이에 송이는 "합의 한 거나 마찬가지다. 멀리 가기로 했었는데 나 때문에 포기했다"면서 입을 삐죽댔다. 그러자 홍사장은 "그 쪽 입장에서 가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간다고 했던 것 아니냐"며 "네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런 건 아니고"라고 응수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전지현의 웨딩드레스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 그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2년 실제 결혼을 하루 앞두고 공개됐던 매거진 엘르 화보가 눈길을 끈다.
당시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옆을 바라보며 지긋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그의 손에서 빛나는 반지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별그대' 전지현 웨딩드레스를 본 누리꾼들은 "'별그대' 전지현, 드라마나 화보나 어쩜 저래", "'별그대' 전지현, 마치 천사 같다", "'별그대' 전지현, 저런 신부 있으면 숨 막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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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매거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