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과 함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준비 중인 연출가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스 워커가 멤버들을 극찬했다.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는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전시장 9A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 리허설 프레스 초청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트래비스 페인은 2NE1 멤버들에 대해 "박봄은 요정 같고, 사랑스러우며 씨엘은 겸손하고 노력파다"라며 "민지는 무대 위에서 대단한 춤 꾼이다. 무대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펑크가 조금 가미된 천사다. 그런데 네 멤버들 합쳐 놓았을 때는 뮤지션으로서 굉장히 강한 이미지를 내보낸다. 굉장히 인상적이다"이라고 칭찬했다.
또 스테이시 워커는 2NE1에 대해 "지금까지 자넷 잭슨 같은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는데 그 아티스트들과 비교했을 때 멤버들 개인의 강한 아티스트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NE1은 지난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내달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을 개최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서울,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총 20만 명 규모다.
2NE1이 지난해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그리워해요' 등 세 곡의 신곡과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대한 한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특히 이들의 첫 월드투어를 함께한 연출가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가 이번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연 연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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