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렛잇고', 또 다시 화제몰이...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20 16: 03

개그맨 정찬우가 과거 자신의 개그 캐릭터 중 하나인 '미친소'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선보였다.
정찬우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에 "미친소 '그때 그때 달라요'. 정찬우 Let it go. 쌩뚱맞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찬우는 녹음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미친소' 분장을 하고 앉아 있다. 스케치북을 들고 "내가 오늘 'Let it go' 그때 그때 달라요 미친소 버전을 소개하려고 한다"며 "내가 이걸 왜 하려고 하냐면 쇼핑몰을 하는데 홍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찬우는 '렛잇고(Let it go)'의 영어 가사를 소리 나는 대로 읽는 등 엉터리 영어를 개그로 승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같은 날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렛잇고(Let it go)'를 흥얼거려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영상은 공개 직후는 물론이고 일주일 넘게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비록 쇼핑몰 홍보라는 불순한 목적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미친소' 캐릭터를 또 다시 볼 수 있게 된 셈이어서 팬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정찬우의 미친소 '렛잇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친소 렛잇고, 이 노래를 저렇게 해석하다니", "미친소 렛잇고, 정찬우 진짜 웃기다", "미친소 렛잇고, 이런 홍보라면 더해도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렛잇고(Let it go)'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중 하나로 최근 영화의 인기와 함께 연예인들 사이에서 커버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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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Let it go'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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