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남’ 신동엽 “이효리에 마돈나처럼 살라 했는데 성인으로 거듭”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20 16: 06

방송인 신동엽이 최근 결혼한 가수 이효리가 화려함 보다는 평범을 선택해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동엽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이효리에게 마돈나처럼 결혼도 몇 번하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하와 만나보기도 하라고 농담했는데 어느 순간 채식주의자가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효리는 지금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예상했던 이효리의 모습이 아닌 성인으로서 거듭나는 모습을 보면서 농담으로 독보적인 존재로 살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위치에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다양한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효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모셔서 이상순이 몇 점짜리 남편인지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상순에게 이효리는 또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99만남’은 세상 모든 결혼한 여자들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여자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 99명의 여자가 3~5쌍의 부부를 평가하고 최고 점수가 경신 될 때마다 해당 부부는 하와이관광청의 지원으로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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