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남’ 신동엽 “남편으로서 50점? 다시 높아질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20 16: 18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인 MBC 선혜윤 PD가 남편으로서 50점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 제작발표회에서 “남편뿐만이 아니라 아빠로서의 점수가 포함되서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결혼한지 8년 됐는데 처음에는 100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지 않았겠냐. 그러다가 점점 점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어떤 순간에는 그래프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동엽은 “그래프가 브이(V)자나 유(U)자 형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진짜 생을 마감할 때쯤엔 비로소 ‘이 사람이 나에게 100점이었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결혼생활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곡선을 만드는데 있어서 우리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99만남’은 세상 모든 결혼한 여자들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여자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 99명의 여자가 3~5쌍의 부부를 평가하고 최고 점수가 경신 될 때마다 해당 부부는 하와이관광청의 지원으로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