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정식, 승리 기원하는 41번의 북소리 울리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0 16: 57

포항스틸러스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2014시즌 출정식 및 시즌카드 일일 판매 행사가 20일 포항시청 3층 민원실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 시민의 힘으로 이룬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올해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포항시청 3층 로비에 포항시민,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2013년의 영광스러운 업적들을 되돌아 보았다. 뒤이어 올 시즌 스틸야드를 누빌 34명의 선수들을 소개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승리의 북 기원행사에서는 41주년을 맞이하는 포항이 K리그,FA컵,ACL을 통틀어 41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차례대로 북을 치며 승리를 염원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팬들의 성원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던 것 같다. 올해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09년부터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의 도움으로 함께 이어져 온 시즌카드 일일 판매행사도 함께 열렸다.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에도 800여 장의 시즌카드를 현장에서 판매했다.
출정식과 시즌카드 일일 판매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오는 25일 세레소 오사카와 일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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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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