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가 롯데 자이언츠 환영행사를 열고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가고시마시는 20일 오전 9시 가모이케구장에서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고시마시 친선대사 모리야마 하루나, 가고시마시 나카조노 히로키 경제국장, 선로얄호텔 이케다 츠카사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고시마시 친선대사의 꽃다발 전달을 시작으로 가고시마시의 특산물 전달식 자전거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는 가고시마시에서 준비한 흑돼지고기 40kg, 닭고기 50kg, 사쿠라지마에서 재배된 큰 무(채소), 귤주스 10상자, 가고시마 차(茶) 5kg 등을 선물받았고 선수단 숙소인 선로얄호텔은 자전거 5대를 증정했다.

롯데는 지난 1980년대부터 가고시마시와 인연을 맺었다. 중간에 후쿠오카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해 잠시 인연이 끊어지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 역시 시즌 중 '가고시마의 날'을 선정, 홈 경기에 맞춰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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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