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화이팅'...곽민정, SNS 통한 암묵적 응원 화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20 20: 00

4년 전 김연아(24)의 '밴쿠버 파트너' 곽민정(20)의 SNS 암묵적 응원이 화제다.
곽민정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쇼트 의상을 입고 있는 김연아의 사진을 올려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별다른 말 없이 사진만 올렸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보며 김연아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였다.
곽민정은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함께 출전해 종합 13위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근육 파열, 발목 등 각종 부상 후유증과 체형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이번에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곽민정은 현재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곽민정의 말없는 응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곽민정, 항상 김연아와 함께 하더니 안보인다 했다", "곽민정, 다쳤구나. 완쾌하길", "곽민정, 2018 평창에서 봤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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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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