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경기시간 새벽 3시 46분경...가장 마지막 순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20 22: 16

김연아(24)가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에 나섰다. 검정색과 보라색의 무늬가 섞인 드레스를 입고 나선 김연아는 누에보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총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곧바로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순서 추첨에서 마지막 순서인 24번을 뽑아든 김연아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로 연기하게 됐다.

김연아 프리 경기 예상 시간은 21일 새벽 3시 46분경이다. 김연아는 4그룹 여섯 번째로 은반에 설 예정이다.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마지막 모습 꼭 생방송으로 볼래”, “금메달 확신합니다”, “연아가 은퇴라니 짠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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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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