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최재성이 정호빈의 손에 죽었다는 의견이 제기돼 긴장감을 높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2회에는 신영출(최재성 분)의 시신을 부검한 선우진(이해인 분)이 자상과 내부출혈을 사인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재화(김성오 분)의 의뢰를 받고 신영출의 시신을 부검한 우진. 그는 신영출의 몸에 난 자상을 확인하며 “자상으로 인한 경동맥 파열과 과다출혈이 직접 사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출의 몸에 남은 멍을 발견한 우진은 “이 멍들은 죽기 전에 생긴 것 같다. 이 정도 내부출혈이면 굳이 칼을 맞지 않아도 숨이 끊겼을 정도”라며 “사인이 직접 사인과 간접사인 둘”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화는 왕백산(정호빈 분)에게 맞아 자신의 몸에 남은 멍을 확인, “설마 했는데 이게 황방 잡는 목줄이었어”라며 왕백산을 최재성의 암살자로 의심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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