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성민이 송선미의 작은 배려에도 환하게 웃으며 아낌없는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19회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정선생(이성민 분)과 고화정(송선미 분)이 서로를 걱정하며 조금씩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생은 하나뿐인 집을 팔아서 비비화장품을 돕기 위해 돈을 내줬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관에서 생활하고 있던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고화정은 정선생을 자꾸 신경 쓰면서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고화정은 여관에서 정선생의 짐을 강제로 빼냈고, 그를 김형준(이선균 분)의 집에 데리고 가려고 했다. 정선생은 처음에는 고화정의 집에서 함께 지내는 줄 알고 좋아했고, 고화정이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욱 기분 좋게 웃었다.
자꾸만 정선생을 신경 쓰던 고화정은 결국 프랑스 유학까지 포기했다. 비비화장품의 성공을 함께 이뤄내고 싶었고, 모든 것을 내주면서 비비화장품을 지켜준 정선생에게 끌리고 있었던 것.
그동안 서로 티격태격하던 정선생과 고화정은 어느새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정선생은 고화정을 대놓고 챙기면서 마음을 표현했고, 고화정도 싫지 않은 듯 정선생을 걱정하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정선생과 고화정이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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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