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이 노래한 프러포즈곡, 임병수 ‘약속’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민준(김수현 분)은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이하 별그대) 19회에서 천송이(전지현)에게 프러포즈, 극중 상황과 똑같은 노래를 불러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도민준은 이재경(신성록 분)의 음모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한 천송이를 구한 후, 아무도 없는 바닷가로 순간이동해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천송이는 "도민준 하면 떠오를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했다.

이에 도민준은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라는 가사의 노래를 열창했다. 2007년 발매된 임병수의 ‘약속’이었다.
김수현의 달달한 보이스로 인해 더욱 돋보인 서정적인 가사.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도민준 노래’ ‘별그대 김수현 노래’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도민준이 부른 노래’ ‘나를 슬프게 하네’ 등이 올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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