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해진 눈물 그렁그렁...네티즌 "안타까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2.21 01: 40

김해진(17), 과천고)의 실수에 네티즌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김해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5.25점 예술점수(PCS) 50.86점 감점 -1점을 받아 95.11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4.37점을 더해 합계 149.48점을 기록했다.
김해진의 이전 공인 최고기록은 지난 1월 시니어 데뷔무대였던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66.84점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같은 대회서 109.36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활주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일곱 개의 점프 과제 중 하나를 놓쳐 아쉽게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훌륭한 연기를 했으나 아쉬운 실수가 옥에 티였다. 스핀과 스텝시퀀스 연기에 이어 트리플 룹을 뛴 김해진은 트리플 럿츠를 위해 활주하던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연기를 마친 후에도 김해진은 몹시 아쉬워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김해진의 모습에 팬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김해진, 정말 잘 했는데 실수가 안타깝다", "저렇게 넘어지는 건 처음 봤다", "빙질이 많이 안 좋은가보다", "김해진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