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얼짱 피겨스타' 리지준(18)이 또 한 번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지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서 110.75점을 받았다.
이로써 리지준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7.55점을 합해 총합계 168.30점을 기록했다. 이날 핑크빛 드레스를 차려입고 등장한 리지준은 무난하게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전날 11위에서 밀려 최종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리지준은 빼어난 외모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스타다. 지난 2010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동메달에 이어 2012년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의 차세대 피겨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인터뷰 때마다 김연아를 우상이라고 이야기하며 상당한 애정을 보여왔고, 김연아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송에서도 아사다 마오가 아닌 김연아를 롤모델로 이야기했다.
리지준의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리지준, 깜찍하고 이쁘다", "리지준, 분홍색도 잘 어울리네", "리지준, 누굴 닮은 거지?"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