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른 개막 맞아 부상경보 발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2.21 06: 28

LA 다저스가 부상 없이 2014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부상 방지령을 내렸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전날 훈련 중 왼쪽 다리에 자신이 친 파울볼을 맞아 이날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2014시즌 앞두고 부상 방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취재진에 “파울볼을 맞은 부위가 좀 부어올랐더라”고 푸이그의 상태를 전하며 “그렇다고 푸이그가 절뚝거리지는 않았다. 푸이그는 내일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영입한 좌투수 폴 마홈의 상태에 대해서도 왼쪽 팔꿈치 부상 경력이 있어 아직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지는 못한다고 했다. 마홈은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호주 개막전이 일찍 시작하는 만큼, 부상 방지에 신경쓰겠다”며 “마홈은 일단 불펜에서 투구한 후 타자들과 상대할 것이다. 부상당한 선수들의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부상 방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마홈과 함께 5선발 경쟁 중인 조시 베켓의 상태에 대해선 “베켓이 수술을 받았는지 모를 정도로 상태가 좋다. 복귀가 잘 진행되고 있다. 베켓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기쁘다. 굉장히 편해보인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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