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연아야 고마워, 안도 미키 "연아,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2.21 07: 48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이었던 안도 미키(27)가 김연아(24)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 3위는 216.73점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의 연기는 선수생활 마지막 무대였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안도 미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정말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안도 미키는 "한 명의 스케이터로서 진정으로 그녀를 존경하고 있고 그녀와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맙고 축하한다 연아. 키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안도 미키는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마지막 질주! 그저 연기를 한 그녀는 정말 강하다. 감동했다. 연아 선수 감사합니다! 멋진 스케이터입니다"라고 평가했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