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깊은 감정 연기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진정한 투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신영출(최재성 분)의 장례식을 치르며 눈물로 아버지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현중은 장례식 장면을 통해 신정태라는 인물에 100% 몰입,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오열신을 열연했다. 그는 이제껏 아버지를 향한 원망을 씻어내며 후회와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이같은 장면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연기자의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로 무대를 옮긴 '감격시대'는 앞으로 더욱 볼거리가 배가될 전망. 정태가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복수를 위해 본격 투신으로 거듭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감격시대'가 일명 '남자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모든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태의 본격 '투신'의 행보는 반가운 일이다.
이번주 '감격시대' 속 정태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고, 장례식을 치르느라 액션 보다는 감정 연기에 몰두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정태가 아버지를 둘러싼 세력 다툼과 '상하이 매'로 활약한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된 이상, 그의 본격 상하이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중은 이러한 정태를 연기하며 감정과 액션을 모두 챙기며 연기에 대한 호평을 꾸준히 듣고 있는 중. 그가 절절한 눈물신을 비롯해 앞으로 보여줄 강렬한 액션신으로 또 어떤 매력을 펼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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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