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김연아 경기에 함께 울고 웃었다.."진정한 승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1 08: 13

스타들이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함께 울고 웃었다.
많은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21일(한국시각) 펼쳐진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의 경기에 분노와 격려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어? 연아님! 정말 멋지다. 결과가, 모두가 인정 못하는 결과가"라는 글을 게재했고, 배우 재희는 "김연아가 정말 자랑스럽다. 김연아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승자입니다"라며 짧고 간결한 응원을 남겼다.

가수 윤건은 "금 도둑 맞고 잠이 안 온다. 노력해봐도 쿨해지지가 않아"라면서 IOC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자는 네티즌에 "이긴 걸 졌다고 하는 건 쿨한 게 아닙니다"라고 동감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방송인 정준하 또한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전 더욱 더 목터져라 응원하렵니다"면서 편파적 판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러시아 선수에 불만을 토로했다.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는 "하긴 교과서에게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면서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방송인 전현무는 "개막식 때 보여준 사륜기가 우연이 아니었군. 역사에 남을 러시아 동계 '수치'올림픽! 석연치 않은 텃세로 여왕의 올림픽 2연패를 막다니"라고 적었다.
방송인 하하 또한 "최고와 일등은 완전 다르지"라면서 "알 거야. 본인들 모른척해도 알 거야. 알 거야. 완전  알거야. 연아야. 걱정마. 알 거야. 우리가 다 알잖아. 김연아! 최고!"라면서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SBS에서 직접 해당 경기를 중계한 배기완 아나운서는 "아디오스! 연아!"라는 두 단어로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을 기념했고, 방송인 홍석천은 "그 누가 우리 김연아 선수의 위대한 올림픽 2연패를 앗아갔는가. 그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눈물을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 진정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진정 여왕이고 진정 금메달이며 아름다운 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장문의 글로 김연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은 "마지막까지 소중하고 소중한 제일 아름다웠던 연기. 고맙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라는 글로, 그룹 2PM의 준케이는 "김연아는 진짜 최고다. 최고, 최고야!"고 적으며 김연아의 경기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펼쳐진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44.19점을 획득, 전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합산해 219.11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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