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이 영화 '상의원'(가제)에 합류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초대형 감성 사극.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에 이어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까지 초호화 멀티 캐스팅을 확정했다.

의복을 만드는데 천재적인 재주를 가진 ‘공진’(고수)을 연모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월향’ 역에 신소율이 캐스팅 됐다. 신소율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등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줘 '상의원'에 일찍이 낙점됐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도전하게 된 신소율은 "'상의원'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아무도 몰랐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토리에 가슴이 두근댈 정도로 설렜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유비는 극 중 도발적인 후궁 ‘소의’ 역할을 맡아 사랑, 질투, 욕망을 펼칠 예정이다. 이유비는 “첫 스크린 도전작이 '상의원'이라 영광이다” 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상의원의 어침장 ‘돌석’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그의 손과 발이 되는 ‘대길’ 역에는 최근 드라마 '감격시대'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달환이 캐스팅 됐다. 조달환은 ’대길’ 캐릭터처럼 대선배 한석규를 도와 '상의원'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데뷔작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재기 발랄한 감각을 보여준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1일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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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