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기완 아나운서가 2014 소치올림픽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경기에 아쉬운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소치올림픽 피겨 경기에서 캐스터를 맡아 활약한 배기완 아나운서는 21일(한국시각)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난 직후 "여왕의 마지막 무대였습니다"라면서 "우리에게 행복을 줘서 고마웠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이어 방상아 해설위원도 김연아 선수에게 "고마웠고, 훌륭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배기완 아나운서는 방송을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아디오스 김연아!"라고 말하며 온 국민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한편, 편파 판정으로 논란을 빚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도 주최국 러시아에 점수 퍼주기식 판정이 나오자, 배기완 캐스터는 "어제에 이어 포크레인 두 대가 나왔네요"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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