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가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시크릿 키워드'가 담긴 멤버들의 개인 포스터를 공개하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로 새롭게 대세의 반열에 오른 '글로벌 K-팝 신성' B.A.P가 오는 3월 단독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에 앞서 개인 포스터로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한 것.
첫 번째로 공개된 개인 포스터의 주인공은 리더 방용국으로 목선을 덮은 블랙으로 통일된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카리스마와 시크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흔들림 없이 곧은 시선과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 강렬한 아우라의 방용국에게는 어딘가 모를 묵직한 존재감에 신뢰감까지 배어있다.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 개인 포스터에는 '얼스 니즈(EARTH NEEDS [ ])'라는 주제하에 B.A.P 여섯 멤버가 '아름다운 지구가 필요로 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콘서트의 전체 콘셉트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개인 포스터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괄호 안에 여섯 가지 키워드를 채움으로써 팬들이 직접 각각의 테마를 추측하고 맞추도록 하는 길잡이 힌트이자 보물 쪽지인 셈이다.
이에 팬들은 포스터와 함께 전해진 'This is the guardian of OOOOOOO'라는 힌트로 방용국이 전하는 비밀스런 메시지를 찾기 위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후 공개될 멤버들의 순서와 각 멤버들이 전할 메시지에도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숨은 마토키 찾기' 등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관객 스스로가 기대하고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을 지향해 온 B.A.P는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도 40미터에 달하는 우주선을 구현하는가 하면 관객과의 소통을 고려한 디자인 등 차별화 된 무대 구성과 대대적인 광고 프로모션에 이르는 남다른 행보로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한편, B.A.P는 성숙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타이틀곡 '1004(Ange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ato@osen.co.kr
TS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