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황금무지개'로 4년만에 OST 참여…데뷔 첫 단조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21 10: 14

가수 김장훈이 지난 2010년 드라마 '친구여'에 이어 무려 4년만에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로 OST계에 복귀한다. 김장훈이 부른 '황금무지개' OST '그대만이'는 21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남은 10회 동안 드라마에 삽입될 예정.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황금무지개' 음악감독인 작곡가 홍진영이 김장훈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곡을 들은 김장훈은 자신이 불러보지 않은 새로운 류의 곡이라는 이유와 극단적인 슬픔의 감성에 매료돼 흔쾌히 녹음에 응했다"고 밝혔다.
작곡가 홍진영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신들의 만찬'등의 작곡을 맡아 OST계의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불리우며 이승철의 '소리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히트메이커이다.

김장훈은 "황금무지개 OST '그대만이'는 오랫만에 대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너무 좋았고 21년만에 불러보는 단조곡이라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특히 그전 노래처럼 극단적으로 고음을 사용하지 않고 담담하게 불렀는데 오히려 더 애절한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곡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나의 노래를 인정해주고 러브콜을 해준 드라마 황금무지개와 홍진영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20일 출발 예정이었던 이태리행을 25일로 미루고 이탈리아어 및 이탈리라어 노래와 국악팀과의 연습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훈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베네치아 카니발을 마친후 귀국해 아프리카행 준비를 하고 3월 중순 다시 케냐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아프리카에는 공연장시설이 잘 안되어 있는 관계로 아프리카 민속음악단과 협연을 통한 게릴라성 공연을 주로 할 계획이며 원주민아이들에 대한 봉사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아프리카 희망축구단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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