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화제인 가운데, 촬영 계획서가 유출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21일 영화커뮤니티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어벤져스2'가 4월 초 계원대학로에서 일부 신을 촬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촬영 계획서가 이미지 파일로 떠돌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촬영은 주인공과 악당의 추격 장면이고 인원은 배우, 감독, 스태프 등 약 300명이다. 의왕시청에 노선 버스 일시 이전 등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계원대학로에서 일부 신이 촬영될 예정이다. 당초 송도 역시 후보지였지만 무산됐고 국내 촬영은 서울시와 의왕시가 될 전망이다.
앞서 마블은 '어벤져스2'가 한국에서 부분 촬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블은 이 이유에 대해 "첨단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풍경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영화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한국영화에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에 감사를 보냈다.
새로운 악당 울트론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기존 히어로 외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그리고 한국 여배우도 첫 등장할 전망이다. 내년 5월 북미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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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