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시청률을 중요시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지환은 최근 패션매거진 '싱글즈'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돈의 화신'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4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가제)에서 주인공 김지혁 역으로 출연, 복귀를 준비중이다. '빅맨'은 삼류 인생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재벌가 아들로 신분 상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복수극.

'돈의 화신' 때,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들은 그는 "작품 할 때 흥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만족하고, 보는 사람도 좋아하는 작품을 만나 는 건 힘들다. 어떤 작품이든 끝나고 나면 ‘내가 이걸 조금만 더 잘할걸’이라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라며 "'돈의 화신' 만큼은 뒤끝이 없었다. 처음 이었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것도 있겠지만, 그걸 보는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줬던 게 뿌듯했다. 한 번 그 맛을 보니, 그걸 다시 느끼려고 또 연기 에 매진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흥행 성적, 높은 시청률, 상을 받는다는 것에 욕심이 많은 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작품을 하면서 ‘상을 꼭 받아야지’ 그런 생각은 안 한다. 다만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 내가 연기를 하는 건 관객, 시청자들 보라고 하는 거다. 사람 들이 보지 않으면 그 작품을 하는 게 무의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간혹 어떤 배우들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데 난 항상 얘기한다. ‘저 시청률에 연연해요!’ 내 직업은 사람들 보라고 하는 거다. 감독, 작가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하는 건 다른 사람 들에게 감동이나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사람들이 안 봐주면 너무 힘들지 않겠나"라고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솔직하게 전했다.
'돈의 화신' 이차돈과 '차형사' 차철수에 이어, 또 다른 인물 속으로 숨을 채비를 하고 있는 그의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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