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제작팀, 예리밴드 신곡 MV 참여…피튀긴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21 11: 23

영화 '아저씨' 제작팀이 예리밴드의 '로미오 마네킹(Romeo Mannequin)'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화제다.
지난 20일 예리밴드가 발표한 데뷔 신곡 '로미오 마네킹(Romeo Mannequin)'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피가 튀기는 잔혹한 장면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대신 밴드로는 보기 드물게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1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자가 복수를 위해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과 신체일부를 절단해 피가 솓구치는 장면 등 잔인한 장면들이 포함됐다.

심의과정에서 재심의를 받을 정도로 잔혹한 장면들이 있다고 알려진 '로미오 마네킹' 뮤직비디오는 블락비, 시크릿, 동방신기 등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주로 찍어온 홍원기 감독의 작품.
밴드 뮤직비디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홍원기 감독은 감독이 직접 예리밴드의 앨범 수록곡들을 듣고 타이틀곡으로 '로미오 마네킹'을 선정해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고. 영화 '킬빌'이 연상되는 19금 '로미오 마네킹' 뮤직비디오는 잔인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도검 제작만 500만원 이상의 비용에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 무술감독과 스턴트 팀을 합류시켰다.
예리밴드의 첫 미니앨범이자 첫 데뷔곡 '로미오 마네킹'은 실연을 당한 여자가 남자에게 외치는 독설을 담은 곡으로 보컬 예리의 힘있는 보컬과 메탈릭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예리밴드 결성 초기의 진정성이 담겼다.
한편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사로잡은 예리밴드는 데뷔곡 '로미오 마네킹'을 발표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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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마네킹'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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