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통제 브랜드 ‘애드빌’의 CF 모델인 박태환의 ‘고통’ 연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진통제 CF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고통, 즉 두통 치통 요통 근육통 생리통을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하는 광고 촬영 컷이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이 사진을 본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전문 연기자는 아니지만 사진 속에서 두통 치통 요통 근육통을 연기하는 박태환의 표정과 몸짓은 매우 진지했다. 두통은 두 손으로 관자놀이를 누르고 있는 모습으로, 치통은 이를 악물로 오른 손으로 한쪽 볼을 만지고 있는 제스처로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뛰어난 연기자라도 직접 표현할 수 없는 고통 한 가지가 있었다. 여자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고통, 바로 생리통이다. 박태환은 억지 연기보다는 아예 다른 방법을 택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양 손을 모아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사랑과 생명을 의미하는 손짓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박태환의 다양한 표정 연기에는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다가 마지막 ‘하트 연기’에는 시쳇말로 “빵 터졌다”는 반응이다. 박태환의 고통 연기 컷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타고 다니며 회자되고 있다.
이번 애드빌 CF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발주한 것으로 ‘모델’ 박태환은 ‘15분 진통효과’를 강조하는 연기를 위해 투지를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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