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포항(2013 K리그 클래식 및 FA컵 우승), 울산(클래식 준우승), 전북(클래식 3위), 서울(클래식 4위, 포항의 FA컵 우승으로 인한 리그 차순위팀 진출)이 아시아 최고 자리에 도전한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 1차전 4경기가 2월 25일과 26일 열린다. 25일 포항, 서울이 각각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를 홈으로 불러 1차전을 갖고, 전북은 26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26일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그룹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그룹예선부터 16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되던 대회 방식이 올해는 4강까지 확대됐고, 결승에서 동-서 클럽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그룹예선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며, 8강 진출팀 확정 후 추첨을 통해 8강~결승 대진을 결정한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총 32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4월 22~23일까지 그룹예선이 펼쳐진다. 이어서 16강(1차 5/6~7, 2차 5/13~14), 8강(1차 8/20, 2차 8/27), 4강(1차 9/17, 2차 10/1), 결승(1차 10/25, 2차 11/1)으로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을 가린다.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포항(2009), 성남(2010), 울산(2012)이 우승 트로피를, 전북(2011), 서울(2013)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50만 달러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ACL 조별예선 1차전 일정
△ 그룹E : 포항 스틸러스-세레소 오사카(일본), 2월 25일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SBS Sports·생중계)
△ 그룹F : FC서울-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2월 25일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MBC SPORTS+·생중계, KBS N Sports 21시 녹화중계)
△ 그룹G : 전북 현대-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2월 26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MBC SPORTS+·19시 30분부터 생중계, KBS N Sports 21시 녹화중계)
△ 그룹H :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울산 현대, 2월 26일 17시 30분(현지시간19시 30분) 파라마타 스타디움 (MBC SPORT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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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