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가수 벤이 선배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는 또 하나의 가요계 샛별의 탄생이 예고됐다. 그 주인공은 베베미뇽의 벤.
정미조 편으로 꾸려진 이번 방송에서 벤은 사전 인터뷰 중 “데뷔 5년 째지만 가수로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다”며 간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정미조의 ‘파도’를 선곡한 벤은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힘 있는 보이스와 완벽한 감정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감성에 관객들도 눈물을 보였으며, 벤 또한 무대가 끝난 뒤 긴장이 풀리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벤의 노래에 선배 가수들은“웅장함을 느꼈다”, “소름끼쳤고 눈물이 났다”며 극찬을 거듭했고 린은 자신의 노래 ‘곰인형’이 사실 벤의 노래였다며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맑고 청아한 보이스와 폭풍 고음으로 ‘리틀 이선희’, ‘여자 신용재’라는 별명을 지닌 벤의 무대는 오는 2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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