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별그대’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깜짝출연 했던 배우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승룡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9회분에서 조선시대 허균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류승룡은 진지한 눈빛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소화했다.
특히 류승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허균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어 ‘별그대’로 이어지는 허균 연기가 재미를 더했다.

류승룡 외에도 수많은 카메오들이 ‘별그대’에 출연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깜짝 출연 스타트를 끊은 배우는 유준상이다. 유준상은 극 중 이휘경(박해진 분)이 회장의 아들인 사실을 모르고 이휘경을 다그쳤다가 지방으로 좌천됐다.
도민준(김수현 분)이 조선에서 땅을 구입할 때 부동산중개인으로 출연했던 정은표는 2014년에도 부동산중개인으로 등장해 깜짝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수로는 강원 감사, 손은서는 도민준을 짝사랑하는 기생으로 출연했다. 박영규는 허준 역으로, 수지는 교수 도민중을 짝사랑하는 제자 고혜미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이휘경의 큰 형 이한경 역을 맡아 이재경(신성록 분)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보여주기 위해 열연을 펼쳤다. 연우진은 자살이 아닌 타살인 것으로 밝혀지는 과정에서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연우진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섬세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이외에도 박정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과 세리, 영화감독 장항준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kangsj@osen.co.kr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