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임원희·임시완, 김병만 식량 창고 습격 '대작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1 17: 57

배우 임원희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개그맨 류담, 배우 박정철과 용감한 사형제를 결성, 김병만의 식량창고를 급습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 김병만 없이 분리 생존을 하던 중 굶주림 끝에 병만족장의 식량 창고를 털었다.
네 사람은 김병만이 바다 사냥을 나간 틈을 타 병만섬을 터는 작전을 계획했고, 마치 영화 '실미도'의 한 장면 같은 비장함을 안고 그의 거처로 향했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바다 사냥을 가장해 병만섬 근처로 가는 루트를 확보한 용감한 사형제는 잠수 만으로 병만족장의 생존지를 덮쳤다. 오로지 병만섬을 털기 위해 약 한 시간 남짓 되는 거리의 바닷길을 건넌 셈.
족장의 생존지를 둘러보던 용감한 사형제는 도착하자마자 병만족장의 식량 창고부터 습격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루 종일 바다를 쥐 잡듯 뒤져도 찾을 수 없었던 대게를 보고 족장의 사냥 실력에 짧은 찬사를 보낸 뒤 게가 들어있는 자루를 통째로 챙겼다. 약간의 미안한 마음이 든 용감한 사형제는 자신들이 잡은 작은 조개 두 개를 두고 오는 성의를 표하기도 했다는 후문.
‘병만섬 침투작전' 임무를 완수한 사형제는 모래 해변 위에 병만족장에게 보내는 메시지까지 남기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내린다. 오는 28일부터는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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