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특집' B1A4 "송소희와 콜라보, 오히려 우리가 영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21 18: 55

그룹 B1A4가 국악 소녀 송소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우리가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B1A4의 진영과 신우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공사창립 41주년 특집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광고에서 많이 봤었다. 무척 예쁘다고 해서 만나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우리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낯을 많이 가리시더라. 조금 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재미있는 무대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악 콜라보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일단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의미있는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 민요와 K팝의 만남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정말 매력있는 음악인 것 같다. 음악에 따라 리듬을 타는 것이 신기했고 매력을 많이 느꼈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멤버 신우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K팝과 국악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책임감이 든다.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BS 박태호 예능 국장은 "한국 문화의 꿈이기도 한 신명나는 국악을 대중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배철수씨와 송소희씨가 MC로 나서, 가요와 국악을 버무림으로써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는 우리만의 색깔을 지닌 K팝이 해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만큼 내제된 전통 음악의 장점을 K팝 속에 녹여보는 프로그램이다. B1A4, B.A.P, 송소희, 안숙선, 최백호, 주현미, 이호연, 마야, 박종호, 바비킴, 소리아밴드, 소녀, 최진숙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2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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