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당할 자 누구?’ LG 7연승...KT 4위 싸움 승리(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21 21: 11

원맨쇼를 펼친 데이본 제퍼슨(28, LG)이 LG의 7연승을 주도했다.
창원 LG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홈팀 KGC인삼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0-74로 눌렀다. 7연승을 달린 LG(34승 14패)는 공동선두 모비스와 SK(34승 13패)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패한 8위 KGC(17승 31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김태술이 왼손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KGC는 숀 에반스의 분전으로 3쿼터까지 58-51로 앞섰다. 하지만 LG에는 제퍼슨이 있었다. 김시래와 제퍼슨은 4쿼터 11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문태종은 연장전에서 7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퍼슨은 3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태종은 19점을 넣었고 김시래는 17점,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GC는 숀 에반스가 1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대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의 4위 싸움에서는 KT가 69-64로 이겼다. KT(25승 23패)는 오리온스(24승 24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등극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폭발시키며 MVP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20점을 올렸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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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실내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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