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에 애정…이필모엔 질투[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21 21: 53

'응급남녀' 최진혁이 송지효와 가까워지는 이필모의 모습에 격한 질투심을 내비치며, 송지효를 향한 마음 속 애정을 서서히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8화에서 오창민(최진혁 분)은 오진희(송지효 분)와 국천수(이필모 분)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심을 폭발했다.
창민은 외국인 노동자 부부, 엠마의 집을 함께 다녀온 뒤 국밥집에서 한껏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국천수를 향해 "어디에 갔다 온거냐?"며 꼬치꼬치 캐묻거나, 실습 도중 손을 마주하는 두 사람을 보며 응급실 치프인 국천수의 멱살을 잡는 상상을 하는 등 질투 증상(?)은 더 심각해져만 갔다.

또한 자신이 외삼촌에게 힘들게 부탁해 인턴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오진희가 이를 전혀 모른 채, 국천수 치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면서 고마움을 표하자 "해결은 누가 했는데 누구한테 가서 안겨"라며 홀로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오진희를 향한 애정에서 기인한 행동이었다. 최진혁은 상혁(임현성 분)-영애(천민희 분) 부부의 집들이 겸 오진희 인턴 복귀 환영식에 참석해 진희와 내내 투닥거리는 모습을 내비쳤지만 결국 술에 취한 진희를 마지막까지 챙기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불성이 된 채 머리에는 껌까지 들러붙은 진희를 택시에 두고 가지 못해 직접 업은 채 병원에 들어와 침대에 뉘여놓은 것. 특히 창민은 이 과정에서 진희를 향한 묘한 감정이 또 한 번 샘솟고, 머리를 쓸어내리며 애정에 가득찬 눈빛을 내비치기도 했다.
애정에서 시작된 질투로 자신의 본심을 드러낸 창민이 전처인 오진희에게 갖게 된 애정이 이혼부부인 두 사람의 관계에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이 더해졌다. 더불어 국천수, 그 곁의 심지혜(최여진 분), 그리고 응급실 인턴 동기이자 장관의 딸로 오창민에게 대시 중인 한아름(클라라 분)의 존재까지 엉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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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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