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542위, 삼일공고, 삼성증권후원)과 남지성(568위, 삼성증권)이 태국 퓨처스 2차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현-남지성 조는 2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 태국 퓨처스 2차 대회(상금 1만 달러) 복식 결승전서 영국의 레이스 브르톤-마커스 윌리스를 세트스코어 2-1(6-4, 6(4)-7, 10-7)로 이기고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테니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윤용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정현과 남지성은 “단식 부진을 털어내고 복식 정상에 올라 기쁘다. 복식 2회전에서 태국의 우담초케와 트롱차론체클과 경기가 무척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정현과 남지성은 지난 1차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고, 2차 대회 복식에서 우승하며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인도와 데이비스컵 지역 1그룹 2회전을 위한 실전 경험을 끌어올렸다.
한편, 정현과 남지성을 비롯해 나정웅(부천시청), 김청의(안성시청), 남지성(삼성증권), 이덕희(마포중) 등은 태국 퓨처스 2차 대회(상금 1만 달러) 본선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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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정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