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핸드이 공개됐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코톨트갤러리는 20일(현지시간) 약 700년 전 이라크 북부 도시인 모술에서 제작된 핸드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청동으로 만들어져 초기에는 말의 안장에 다는 주머니의 형태라고 여겨져 왔지만, 새겨진 화려한 금속세공 등 문양에 의해 최근 핸드백으로 인정받았다.

가장 오래된 핸드백은 130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과 은으로 몽골 의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당시 이라크가 몽골에 지배를 받던 상황을 반영한 것.
이 핸드백은 토마스 갬비어라는 영국인 수집가가 코톨트갤러리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레이첼 워드 큐레이터는 "이 가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핸드백인 동시에 이라크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속세공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오래된 핸드백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가장 오래된 핸드백, 700년 전 기술이 놀랍다" "가장 오래된 핸드백이라니 지금 메도 예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코톨트갤러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