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드라마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과 할리우드 재난블록버스터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이 극장가에 새 판을 짜고 정상 다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찌라시'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9만 779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9만 3724명이다.
같은 날 '폼페이: 최후의 날'은 9만 1347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7만 744명.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 등을 그려낸 작품으로 김강우의 열연과 소재의 강렬함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폼페이'는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 순간에 소멸된 도시 폼페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수천 년간 잊혀졌던 인간 화석을 모티브로 삼고, 드라마틱한 상상력과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재탄생 된 영화다.
지난 20일 나란히 개봉한 이들은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같은 날 전국 7만 5587명을 더해 누적관객 738만 3989명으로 3위, '겨울왕국'은 6만 579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30만 5650명을 나타내며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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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폼페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