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결승전에 오른 이상민과 임요환이 결승전을 앞둔 녹화장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강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상대방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상민은 "세계가 다 아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라고 임요환을 치켜세웠으며, 임요환 또한 "시즌1~2를 다 합쳐서 매회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한 유일한 출연자"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상민은 "임요환이 강한 상대란 걸 알고 있지만 이기고 싶다. 강한 상대니깐 더 열심히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만의 노하우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한 번 이겨보겠다. 평생 후회하지 않을 만한 멋진 게임을 해보겠다"고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내비쳤다.
이에 임요환은 "이상민 덕분에 불타오르는 투지를 가지고 결승까지 오게 됐다. 준비된 임요환과 준비되지 않은 임요환이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보여드릴 것"이라며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할 때 게임에 몰두 할 수 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상민을 꺾고 승리를 차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결승전은 1대1 매치,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불참한 재경(레인보우)을 제외하고 총 10명의 탈락자 게스트들이 재등장해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아이템을 선물하며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즌2 우승자의 영예와 우승 상금 6200만원의 주인공은 2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2' 최종회를 통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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