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조한선·엄지원, 2막 열린다..달달·미묘 첫날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2 16: 11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과 조한선의 관계가 제 2막을 맞이한다.
오늘(22일) 오후 방송되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9회에서는 여행 중 달콤한 첫날밤을 보낸 후의 어색한 아침을 보내는 안광모(조한선 분), 오현수(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둘만의 아침을 맞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오현수와 그런 오현수의 태도에 왠지 모르게 쑥스러움을 느끼는 안광모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관계가 변화를 맞이하는 것. 
두 사람의 여행 장면은 지난 18일 강화도의 한 펜션에서 진행됐다. 쉼 없이 대사를 쏟아내며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장면을 앞두고 이들은 자체 리허설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이 날은 여러 각도의 앵글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잡아내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어야 했다. 조한선은 허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느라 고충을 겪어야 했지만, 특유의 넉살과 장난을 보여주며 오히려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다독였다. 엄지원 또한 착용했던 귀걸이가 소품으로 마련된 수건에 걸려 빠지는 바람에 귀가 빨갛게 부어올랐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연기를 이어가는 투혼을 펼쳤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번 촬영은 전환점을 맞이한 오현수와 안광모의 제 2막이 열리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극 중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살려내며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엄지원과 조한선의 최강 호흡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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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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