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의 힘찬이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힘찬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짜우원치 씨가 들고 나온 초대왕 젓가락의 무게를 재기 위해 나서며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힘찬은 젓가락이 너무나 무거운 나머지 체중계 위에 올려놓지 못했다. 결국 그가 택한 방법은 자신이 함께 올라가는 것.

그러나 아이돌에겐 쉽지 않은 문제였다. 그는 체중계의 수치에서 힘찬의 무게를 빼기 위해 몸무게를 묻는 강호동 앞에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프로필상은 69"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프로필이 뭐가 중요하냐"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힘찬은 "마이크 빼야 한다"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힘찬은 짜오원치 씨에게 얼마나 젓가락질을 했냐고 물어보라는 강호동에 말에 보디 랭귀지로 말을 건넸다. 그러나 그 옆에는 떡하니 통역가가 있었던 상황.
힘찬의 어리바리한 행동에 강호동은 "종민아, 너는 이제 끝났다"면서 "(힘찬 옆에 있으니) 똑똑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키워주세요' 2승에 도전하는 신동 김민호-김윤호 형제의 배뱅이 굿과 중국인 짜우원치 씨의 초대형 젓가락 쇼,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4인방의 진짜 같은 가짜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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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캡처